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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당근마켓에서 쓰던 향수 팔았다가 경찰서 출석 요구서 날아온 20대 여성

by 씬프로덕션 공식블로그 2026. 3. 25.

중고거래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안 쓰는 물건인데 버리긴 아깝고, 누군가는 필요할 것 같으니 당근에 올려보자는 마음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생활용품처럼 보여도 법적으로 민감한 품목이 섞여 있으면, 단순한 중고거래가 생각보다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헷갈리는 품목이 향수, 다이어트 관련 제품, 건강식품, 안경류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샀던 물건을 다시 파는 것”처럼 단순해 보여도, 품목에 따라서는 개인 간 거래 자체가 제한되거나 플랫폼 정책상 금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거래는 가격보다 먼저 이 물건이 일반 생활용품인지, 아니면 규제가 걸리는 품목인지부터 구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의약품입니다.

해외 직구 다이어트약, 처방약, 감기약처럼 몸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제품은 남은 물건이라고 해도 가볍게 올리면 안 됩니다.

 



본인은 “안 써서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보는 쪽에서는 불법 유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런 품목은 게시글 삭제 정도로 끝나지 않고 신고나 추가 확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수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도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쓰던 물건이라 일반 잡화처럼 느껴지지만, 이런 품목은 온라인 개인 거래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실제로 모르는 상태에서 올렸다가 뒤늦게 거래 금지 품목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향수나 화장품도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면 안 됩니다.

 



특히 샘플, 비매품, 소분품, 사용 이력이 애매한 제품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몇 번 안 썼다”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위생이나 정품 여부, 유통 경로 문제가 같이 따라옵니다.

이런 물건일수록 분쟁이 생기기 쉽고, 신고 대상이 되기도 쉽습니다.

 



반대로 비교적 깔끔하게 거래하기 좋은 건 책, 생활잡화, 미개봉 선물용품, 상태 설명이 명확한 패션 소품처럼 규제와 거리가 있는 품목입니다.

괜히 애매한 물건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처음부터 분류가 분명한 물건 위주로 거래하는 쪽이 훨씬 안전합니다.

판매글 작성 방식도 중요합니다.

 


중고거래 글은 효능이나 효과를 강조하기보다 구매 시기, 사용 여부, 구성품, 보관 상태, 거래 방식 정도만 담백하게 적는 편이 좋습니다.

설명을 과하게 붙일수록 오히려 문제가 되는 표현이 들어가기 쉽고, 진상 구매자와 분쟁이 생길 가능성도 커집니다.

 



결국 당근 거래에서 중요한 건 많이 파는 능력이 아니라, 올리면 안 되는 물건을 먼저 걸러내는 감각입니다.

중고거래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 물건이나 쉽게 올려도 되는 시장은 아닙니다.

 



특히 향수, 건강 관련 제품, 안경류처럼 애매한 품목은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그 한 번의 확인이 괜한 신고, 계정 제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